신해철 - The Best Of Shin Hae-chul Struggling

2002년에 발매되었던 故 신해철님의 베스트엘범 The Best Of Shin Hae-chul Struggling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케이스 전면의 모습입니다.

단단한 종이로 만들어진 케이스에 CD가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나름 깔끔하게 관리한다고 했는데도 발매된지 13년이 지난 엘범이다보니 케이스는 관리가 잘 안됐네요.

 

 

 

케이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동봉되어있는 타로카드들의 이미지와 4장에 CD에 들어있는 곡들의 리스트가 표기되어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이 전면보다 손상이 더 심하네요.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패키지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내용물은 CD 4장(락(Rock), 팝(Pop), 발라드(Ballad), VCD)와 소책자, 그리고 그동안 발표된 엘범에 수록된 사진들로 만들어진 타로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소책자에는 데뷔부터 2002년까지의 신해철님과 무한궤도, N.ex.T, 그리고 윤상님과 같이했던 노땐스시절의 사진들과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님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소책자에 있던 사진중 일부입니다.

  

  

  

CD는 총 4장으로 되어있으며 락(Rock), 팝(Pop), 발라드(Ballad), 영상이 들어있는 VCD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CD에는 가사집과 CD가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의 CD들이 은색으로 발매되는데 이 엘범은 CD들이 다 금색입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음반중에 금색CD로 제작된건 서태지와 아이들 베스트엘범과 신해철님의 베스트엘범밖에 없습니다.

 

 

  

각 CD에 가사지에는 가사와 곡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위쪽은 빛을 받아서 가사들이 거의 안보이네요.

 

 

  

CD 4장을 한꺼번에 찍은 사진입니다.

 

==================================================================================================== 

 

2015년 10월 27일은 故 신해철님이 떠나신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작년에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듣고 늦은 밤에 이 엘범을 들으면서 혼자 흐느꼈던게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지난 주말에 불후의 명곡과 히든싱어, 복면가왕에서 신해철님의 노래를 많은분들이 부르시는 모습을 보면서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믿기 힘들고 잊기는 더 힘들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남기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and Love

I still believe in these words

Forever...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그저 지쳐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기는 싫어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 해 또 한 해 지날수록 더욱 힘들어

 

등불을 들고 여기 서 있을께 먼 곳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인파 속에 날 지나칠 때 단 한 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 볼 수 있어 단 한 순간에

Cause Here, I stand for you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원히...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좋은 음악을 남겨주신 신해철님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